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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한 기사를 발견했다.

[동아일보]
대학생 이세진씨 `촛불집회 반대` 1인시위
"우리는 지금 스스로 광우병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3일 오후 2시경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촛불집회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인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4학년 이세진(25) 씨는 "광우병 위험이 지나치게 과장됐다"고 강조했다.

이 씨는 "수출을 해야만 살 수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무시한 채 `미국산 쇠고기는 광우병 쇠고기`란 식의 지나친 공포감을 조장하는 건 국익에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 번도 특정 사회단체나 대학 동아리에 가입한 적이 없다"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정치적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이용하는 것 같아 1인 시위를 하게 됐다"
고 덧붙였다.

이 씨가 1인 시위를 하는 장소 근처를 지나가던 회사원 김모(53) 씨는 "학생의 용기가 가상하다"며
"있지도 않은 광우병을 정치적 세력이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략---
기사 원문 링크- 정치적 목적으로 광우병 위험 과장하는 듯

일단 자신의 소신에 따라 행동한다는 점이 대단한 듯 하다.
분위기가 험악해질 수 있는, 두려움을 느끼기 일쑤인 상황에서-용기가 상당한..

다음 아고라에 가보니 이세진씨를 비난하는 글이 많다.
여기를 들어가 보면 알겠지만 합리적인 비판보다는
인신공격과 욕설, 그리고 맹비난이 주를 이룬다.

이것은 옳지 못한 자세라 생각한다.
지금이 80년대냐면서 민주주의는 어디갔는가라고 외치면서 자기와 의견이 다른 1인의 생각은 인정해주지않는다.
내용의 정당함 여부는 결국 개인마다 판단기준이 다를텐데. 그 기준은 누가 정한 걸까.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것이 정당하듯이
그것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표명하는 것 역시 헌법상 보장된 표현의 자유에 해당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세진씨의 용기있는 행동에 박수를 보낸다.

사람들이 갖고 있는 '대학생이라면 ~해야한다'는 생각..
대학생이라고 해서 판에 박힌 듯한, 그러니까 진보 일변도의 생각만 갖게 되는 것도 경계해야 할 일은 아닐까?
다름을 인정하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지향해야 한다.
의견이 다르다고 박해한다면 사회적 소수자를 인정하지 않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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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erit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