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좋게도 기자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기전 제작보고회에 초대를 받아 가게 되었다.
신기전 쇼케이스도 여기서 했던 덕분에 압구정 CGV에 자주 와보는 느낌이다.
이날 약간 늦게 도착하긴 했지만 무사히 들어갈 수 있었다.^^
게다가 공식 보도자료와 떡까지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는 >_<
우선은 신기전을 아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일반인 들의 솔직한 답변 영상이 나왔고 그 다음으로는 무려 5년 8개월동안의 대장정을 거친 신기전 제작 영상을 관람하는 것이 처음 순서였다.
그 다음으로 있었던 것이 배우들과 감독님의 기자 간담회 자리였다.
출연배우는 허준호, 한은정, 정재영, 안성기씨가 나오셨다. 한은정씨 같은 경우는 요즘 '대한민국 변호사'를 재미있게 보고 있던 터라 무척 반가운 느낌이 들었다. 안성기씨는 역시 중후한 분위기.
간담회에서는 많은 질문이 나왔지만, 모든 질의응답을 모두 올리기는 힘든 것 같아 일부만 써보자면...
우선 김유진 감독님
'이런 대작의 연출가로서 총지휘를 하는데 매우 어려웠을 것 같다.'는 질문이 나왔는데
제작비가 평작에 두 배 이상이 들었고 사극이라는 점도 부담스러웠다. 그리고 액션 씬이나 대규모 전쟁씬이 있는데 이런 것도 매우 힘든 작업이었다. 감독으로서 컨트롤 하기 어려웠던 점이 많았지만 무술감독, 카메라, 조명 감독,미술 감독 등 여러 사람들의 헌신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이 영화가 완성된 것 같다.
라고 답하셨고 역사와 상상력은 어느 정도 비율인지? 그리고, 어떤 논쟁을 가져올 수 있을지 고민되지 않았는지? 라는 질문에
신기전 자체는 역사적으로 기록이 남아있는 존재하는 대단했던 우리의 로켓 화기이다. 나머지 이야기는 모두 꾸며낸 이야기이다. 논쟁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오해의 소지가 분명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국 '영화는 영화다'라는 생각으로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설주라고 하는, 술과 여자를 좋아하는 보부상단 우두머리를 맡은 정재영씨에게도 질문이 쏟아졌다.
그 질문은 우선 강철중과 이 작품이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것에 대한 부담감 등에 대한 것으로 시작되었다.
강철중은 잘되어서 다행인데, 이 영화도 많은 노력을 한 작품이고 주연을 맡은 영화라는 점 때문에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개인적으로도 영화가 잘 안되거나 제 연기 때문에 안 된다고 듣는다면 매장이다. 매장될 각오를 하고 촬영에 임했는데. 물론 그러지 않길 바란다.(웃음)
그 다음으로는 한은정씨- 역시 이 순간에 가장 많은 플래시가 터지지 않았나 싶다. 행사 진행을 맡았던 신영일 아나운서가 "이 순서가 끝나고 포토타임이 있으니, 그때 많이 찍어주십시오^^" 라고 했을 정도이니 ㅋㅋ
아무튼 한은정씨의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배우의 가장 큰 장점은 변신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 새로운 변신을 해보고 싶었다. 힘든 촬영이었지만 덕분에 얻은 것도 많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영화 중에 옷을 벗고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짧은 장면이었지만 평소에 그런 장면을 찍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처음에는 마음 고생이 심했고 더군다나 모기가 많아서 힘들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리고 영화 중에 옷을 벗고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짧은 장면이었지만 평소에 그런 장면을 찍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처음에는 마음 고생이 심했고 더군다나 모기가 많아서 힘들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노출씬에 모기라...정말 최악의 조합이 아닐까 싶다^^.
허준호씨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는데, 그가 이전에 맡았던 중천, 주몽 등의 작품에 이어 또다시 사극에 도전하는 만큼 사극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있어보인다는 얘기에
제대로 된 사극을 찍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천'은 만화, 혹은 판타지 같은 작품이었고 주몽은 끝까지 참여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 대한 애착은 꽤 큰편이다. 사극은 배우에게 부담도 크고 어려운 작업이기 때문에 달리 사극에 끌리는 것은 없지만, '신기전'이라고 하는 영화의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었고, 자랑스러운 역사를 여러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생각에서 참여한 것도 있다.
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이런 저런 질문이 오고가고 마침내 포토타임!ㅋㅋ
영화 포스터에서도 가장 얼굴이 부각된 정재영씨. 영화에서 그가 맡은 비중도 주연급이라고 하니, 그의 연기를 기대해본다. 역시 이때가 플래쉬가 가장 많이 빛을 발하지 않았나 싶다. 한은정씨가 맡은 홍리라는 역할은 당차면서도 여리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라고 했다. 처음 사극을 맡은 그녀의 달라진 모습은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빨리 영화를 보고 싶어졌다.안성기씨는 대통령, 왕 과 같은 역할이 어울리는 것 같다. 물론 이날 간담회에서 "나이대가 적당해서 그럴것"이라는 말로 웃음을 유발하긴 했지만. 그동안의 연륜과 노련함이 있기에 그런 역할에 자주 캐스팅되는 것 같다.
1시간 만에 끝난 이날 제작보고회는,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한 그 노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약간이나마 느껴지는 행사였다. 특히나 배우분들을 보면서 얼마나 고생을 하셨을지도 짐작이 가더라는..
신기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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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극장가면 예고편으로 맨날 해주더니, 제작 발표회를 이제야 했나 보군요? +_+
쇼케이스는 한달 전쯤에 했는데, 공식 제작발표회는 이번주 화요일에 있었습니다. 어제는 시사회도 있었구요^^
비밀댓글 입니다
초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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