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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구글 수표

어제 아침에 학교에 가려는데 마침 국제우편으로 구글 수표가 와 있더군요.
발송주소는 DLWW inc PO Box 5001 SE-202 26 Malmo Sweden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스웨덴의 말모에서 온 건가봅니다.

수표가 이렇게 큰지는 미처 몰랐습니다. A4용지 크기 ㄷㄷㄷ
지급액수는 10월~1월 수익을 합쳐 USD 138.36$
첫수표를 받았을때의 기쁨이 젤 크다던데 저도 기분이 무척 뿌듯하더군요.

오후5시에 볼링 수업 하나 달랑있는 오늘, 작정하고 환전하러 갔더랬죠.
기업은행 가락지점으로 갔는데 아뿔싸! 이번달 31일까지 인테리어 공사랍니다.

그래서 잠실지점으로 부랴부랴 향했습니다.
일반 창구에 가서 회심의 미소를 띤 채, 여직원분께 수표를 내밀자
이게 뭐지?하는 표정이 역력하더군요. 결국 기업고객 상담 창구로 가보라고 하시더라는;

그래서 두번째로 간 곳은 나름 직급이 높아 보이는 어느 과장님 자리.
이분도 처음에 수표를 보시더니 어리둥절하셔서 한참을 구경하시더군요.
어디서 받았는지도 물어보시고 ㅎㅎ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구글발행 수표가 좀 생소한가봅니다.

오늘 적용 환율은 1$당 969원이었는데 과장님께서 우대환율을 적용해주셔서 972원에 환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추심 전 매입을 해주셔서 다른 은행처럼 번거롭게 돈들어오길 기다릴 필요도 없었고
수표 해외발송 우편료도 안냈다는 ㅎㅎ

추신전 매입이란,
어음이나 수표를 추심하여 대금이 입금되기 전에 매입하여 대금을 지급 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외화수표는 원래 추심하여 대금이 입금된후에 의뢰인에게 지급하는 것이나, 부도의 염려가 없거나 의뢰인의 신원이 확실 한 경우 추심하기 전에 대금을 지급하게 되죠. 추심전 매입가능한 수표 는 창구직원의 앞에서 부서한 여행자수표, 미국의 postal money order, 은행수표와 은행직원이 보증한 개인수표 등입니다.

환전 수수료는 5000원, 그리고 환가료는 167원 들었습니다.
체크카드도 만들거냐고 물어보셔서 당연히 만들겠다고 했죠.
이렇게 혜택을 주시는데 체크카드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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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W 129,318원이 찍힌 기업은행 통장을 건내주시면서 학교랑 과를 물어보시더군요.
대답을 들으시고는 자기도 법대 출신이었는데 요즘 로스쿨 관련 기사가 많이 눈에 띄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고-
자기 동생은 고대법대 졸업하고 사시패스해서 법무관 제대 1년 남았다면서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주셨습니다.
나중에 연락하라고 자기명함도 주셨는데 이거이거ㅇㅅㅇ 좀 부담스러운건 사실이네요^^;
공부 열심히 안하고 노는(?) 무늬만 법대생인 것 같아서ㅎㅎ

아무튼 생각보다 외국환 수표환전은 어렵지 않더군요.
앞으로 기업은행 애용하렵니다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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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erit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