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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관련 일화-

일전에 아끼는 후배와 그리고 내 친구와 셋이서 점심을 먹으며

대화를 하던 차, 내가 후배에게 장난삼아 펀드투자를 권한 일이 있었다.

그때 돌아 온 답변은

"전 로또 그런거 싫어해요. 정직하게 돈 버는게 좋아요."

였다.

맞는 말이다. 아니 적어도 틀린 말은 아니다.

나도 몇개월 전까지는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일해서 번돈 만큼 가치있는 것은 없다.

그렇지만 정직하게 돈 버는 것은 어떤 것이고

정직하지 않게 돈 버는 것은 무엇일까.


일단 로또-라는 것은 그 자체를 그렇게 나쁘게 볼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주중에 그것을 사서 토요일에 발표가 날 때까지 기다리면서

남미연안의 별장과 멋진 요트, 자가용 비행기를 기대하며

약간은 행복을 찾을 수 있으니깐.

하지만 그건 너무 확률도 낮고 해서 나도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다만 내가 생각하게 되었던 대목은

사람에 따라 로또와 펀드투자를 동일시할 수도 있다는 점.

(이 부분에서 살짝 놀랐다)

사실 펀드라는게 내가 투자한 곳에서 수익이 많이 나길 바란다는부분에서 정직하지 않은 수입을 원하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

(그렇게 해석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지 절대 그렇다는 것이 아니다)


그렇지만 난 100만원의 돈이 있다면

그것을 운용하는 방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냥 은행통장에 넣어놓고 방치하는 것 보다는 무언가

더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여기저기 알아보고, 투자하는게

정직하지 않게 수익을 얻는다는 평가를 받을 만한 것일까.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버는 것은 물론 문제가 있다.

뇌물을 받는다든가 부동산투기등 사회적으로 비난 받을 일이 그렇다.

하지만 주식투자라든가 펀드투자와 같은 증권거래는 사회적으로

이미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이것은 합법적이고, 시장경제의 메카니즘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더 갖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

(내가 홍콩에 투자를 안했다면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따위에 관심 1g이라도 가졌을까..)

다만 문제가 있다면 내가 투자한 곳에서는 엄청난 손실이 나고 있다는 점이다ㅡㅡ;

홍콩과 우리나라 증시 모두 개폭락ㅠㅠ- 중국 미워..

그나마 1월에 조금 넣어둔
미래에셋맵스로저스 코모디티(Commodity) 인덱스종류형파생상품펀드와
미래에셋맵스로저스농산물수종류형파생상품펀드와 같은 원자재펀드 수익률이 좋지만
액수가 워낙 소액이다보니..
요즘은 인생이 다 그런것 아닐까하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다.

뭐 그냥 일해서 돈벌고 저금하는게 별 수익은 없겠지만 확실히 안전하다는것 맞지 않냐 말이다...
재테크를 통해 돈을 벌려면 그정도 위험은 감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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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erit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