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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작 추천!!
시사회에 당첨되어 보게 된 버킷리스트.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이 나온다는 얘기에 은근 기대를 많이 했던 영화입니다.

사진 출처: http://www.mybucketli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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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 잭 니콜슨은 미국의 엄청난 재벌 에드워드 콜로,
모건 프리먼은 자동차 정비사 카터 챔버스로 등장합니다.

살아가는 방식이 정말 달랐던 이들은 암에 걸렸다는 통보를 받고 같은 병실에 수용되기에 이르죠.
수술도 받고 항암치료도 해보지만 두사람은 길어야 1년 정도 밖에 살 수 없다는 말에 절망하게 됩니다.

처음엔 서로 어색하게 대하던 두 사람은 결국 죽기 전에 무언가를 해보자고 의기투합합니다.

시한부인생을 살면서 병원에만 틀어박혀 있는 것 대신에
죽기 전에 꼭 해보아야 하는 일들 일명  '버킷 리스트'(The Bucket List)'를 만들고
이를 하나 하나 실천에 옮깁니다.
그런데 이건 거의 세계일주나 다름없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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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스카이 다이빙으로 시작하더군요.

가진 건 돈 밖에 없는 에드워드 덕분에 전세계를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경험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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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에서

나이든 할아버지들이 이렇게 돌아다닐 기력이 있으신걸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기저기서 찍었더군요.
물론 배경이 이리저리 옮겨다녀서 관객 입장에서는 정신이 없기도 했지만
다양한 볼거리를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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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을 모는 일일 카레이서가 되어 광폭 경주를 벌이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입니다.

여행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닙니다.
몇십 년 동안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 사이에 마찰이 없었다면 그게 오히려 이상한 거겠죠.
서로의 가치관, 버릇, 주변상황 등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많다보니..
하지만 그러한 과정 속에서 이들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집니다.

영화를 내내 보면서 주인공 두 사람이 무척이나 인간적인 연기를 펼치는게
'역시 프로다'라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영화보다가 제일 웃겼던 거는
잭 니콜슨이 세상에서 가장 비싼 커피라며 자랑했던 이른바 "코피 루왁" 이라는 커피가
고양이 배설물 속에서 나오는 커피라는 사실에 두 사람이 폭소를 터뜨리는 장면이었습니다.
하핫..모건 프리먼이 "난 그런 커피는 줘도 안마시오." 라고 말한게 이해가 되더군요.
눈물 콧물 다~흘릴 정도로 웃고서 모건 프리먼이 체크하는 항목은
-눈물나게 웃기-라는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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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면 살면서 그렇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큰 웃음이 몇번이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저도 그렇게 웃어본 적은 요 근래에는 없는 것 같네요.
정말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평소에 블록버스터 액션영화를 주로 즐겨보던 저였지만,
인간미 넘치는 휴먼드라마도 앞으로 자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강한 맛과 독특한 향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잘 팔리고 있는 `사향 커피`.
현지어로는 `코피 루왁`이다.
사향고양이가 먹고 소화해 배설한 커피콩이 재료.
농장에서 최상의 커피 열매만 가려 먹는 사향고양이의 소화기관은
이 열매들을 깨뜨린 후 똥에 섞어 배설한다.
커피콩이 들어있는 똥을 수거해 씻은 다음 구워내면 사향 커피가 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고 싶은 것은 정말 많습니다.
그 일을 하는 건 사실 마음만 먹으면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닌 경우가 많은데
못한 채로 세월만 가는 상황이 대부분이죠.

저의 경우 버킷리스트에 적고 싶은게 있다면
대학 졸업하기 전에, 아니 2008년이 가기 전에 연애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탁월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두 노배우처럼
저도 하고 싶은 일을 이룰 수 있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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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eritz